(한국상담학회 응모작)내 삶을 엉망으로 만든 초등학교 시절 오랜 왕따 트라우마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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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00
조회 1,068회
작성일 -0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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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담학회에서 상담을 통해 성장한 개인의 수기를 공모하였습니다.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으로 자신의 아픔을 극복한 (가명) '희원'이 상담후기를 응모하였습니다.
< 암울했던 나에서 새로운 나로 탈바꿈 하다.>
응모자(가명) : 희원
그전엔 그러했다. '아.. 진짜 살기 싫다.' 이소리만 몇번째 속마음에 되새기며 살았다. 심지어 아무에게도 말 못한 얘기지만 난 자살시도도 여러 번 하고 그랬었다.
왜냐면 난 그만큼 많이 힘들었다. 가정 생활은 그리 나쁘진 않았다.
초등학교 다니기 전엔 처음으로 초등하교 입학통지서가 나오고 친구들을 사귈 생각에 엄청 신이 났던 나였다. 물론 그때 당시 내가 유치원 졸업할 때도 조용했었고 말도 없었고, 그래서 애들이 나보다 다른 아이들과 더 놀고 싶어 했던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얼핏 기억이 나는 것도 같다.
"엄마! 나 드디어 초등학교 가는 거야?" "응! 우리 희원이 드디어 초등학생 됬네!" 그렇게 초등학교 입학해서 3년동안은 뭣 모르고 잘 다녔다.
고민 거리 하나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사귀고 그렇게 지냈다. 정말 잘지냈던 것 같았다. 난 이제 이대로 쭉 살아가면 나중엔 인생 펴질거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산산히 부서져 가루가 되어 날아갔다.
"야 너 왜 자꾸 따라오고 그러는거야?" "난 너 싫다고 진짜 싫어!" "따라오지 말라고" "야 너때문에 애들이랑 얘기 못하잖아 저리 좀 꺼져줄래?"
그때 나이 11살, 딱 11살 이였다. 처음경험했다.
아이들이 나를 싫어하게 된 것을...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니까... 같이 놀아야지!' 그러면서 따라다녔다.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11월 어느날... 나는 순수하게 애들을 따라가다가 애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아이들로부터 맞았으며 아이들이 자기네만 때리면 처벌 크게 당할 것 같으니 자기네들이 먼저 때리고 너도 때리라고 시켰고 나는 그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이후로 몇일 뒤에 나는 부모님과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었으나
부모님은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으셨고 그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바로 선생님께 연락해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이들을 불러 모아 "왜 그렇게 했니..? 이젠 그렇게 하지마렴"이라는 식의 솜방망이 처벌로 끝냈다. 그 이후 나는 아이들로부터 원성을 샀고 난 그렇게 철저히 매장되었다.
그렇게 매장되면서 아이들이 나에 대한 뒷담을 하고 뒷담뿐만 아니라 책상 밑에 욕설이 담긴 쪽지까지 하며 내 자존감을 깎았다. 그렇게 아이들이 날 그렇게 한 이후부터 나는 '왜 내가 태어났을까?' '나는 쓸모없는 인간인 것이 분명하다.' '나 하나만 없어진다면 모든 사람들은 좋아하겠지' 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나를 사로잡았다.
이생각은 어려서부터 쭉 자리매김해 상담받기전인 나의 절망적이고 극도록 우울한 나의 모습이였다. 그러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정신과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미술치료 그리고 사회기술훈련을 받으라고 처방을 내렸으나 나는 미술치료만 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마음이 힘들고 똑같았다.
그래서 그냥 무기력한 상태에서 공부도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내다가 고3 끝나고 대학을 들어갔으나 대학에서도 대인 관계적 측면이 나를 괴롭혀 자퇴를 했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3개월 동안을 살아갔다.
다시 어릴 때 활기찼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 차주현 선생님과 인연을 맺었다. 그래서 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받고 내 자신이 이러한 심리적인 측면이 있고 내가 대체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몇 군데 보인다는 사실이 내 자신에게도 보였다.
그래서 나는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상담을 시작했는데 나는 애초에 겁이 조금 많은 아이였다는 것을 차주현 선생님께서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난 정말 겁이 많은 아이였다. 처음 상담을 시작할 때에 있어서 나는 상담선생님의 인상을 보고 조금 무섭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바로 겁이였다. 그 겁이라는 것 때문에 나는 평생 내 자신을 괴롭히고 내자신을 탓하고 내자신에게 몹슬 짓을 한 그런 사람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상담 중의 하나는 차주현 선생님이 겁이라는 대상이 되어 내가 겁과 싸우는 치료가 있었는데 내가 겁과 싸우면서 정말 많이 울었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었다. 집에 가는 내내 울었고 그 울음은 버스 안에서 그쳤을 정도로 너무나 내 인생들이 불쌍하고 애처롭고 안쓰러웠고 그 동안 그 겁이라는 것 때문에 나는 성공할 수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폭풍처럼 밀려와 눈물이 와락 쏟아지고 만것이다.
그 겁과 싸우는 상담을 통해서 나는 겁먹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고 지금도 여전히 내 안에서 겁과 싸우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내가 상담 받으면서 평소에 후회되는 부분이 바로 과거에 얽매여 사는 것과현실을 비현실로 받아들이는 것 이였다. 나는 상담받기 전 과거에 내가 아이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해 무척 괴로웠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때마다 아이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하며 또 다른 사람들도 그때처럼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하며 생각을 했었다. 그 생각만 무려 10년 넘게 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아이들을 지금 현재에 있는 아이들과 같은 동급으로 생각했었고 그때마다 항상 괴로웠다.
근데 상담을 받으면서 차주현 선생님께서 과거에 연연해하는 이러한 생각들이 부끄럽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을 해보니 정말 부끄럽다는 생각이 막 파고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렇게 생각을 고쳐먹고 나니 내 생활이 너무나 편안해지고 내 모든 것들이 이제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내 자신이 조급하고 불안해하는 모습들과 그밖에 환각현상 같은 정신증적인 것까지 차근차근 완화해가면서 많이 변화가 되었다.
변화된 내 모습을 지금 글을 써내려가며 생각을 해보면 진짜 상담을 잘 받은 느낌이 든다. 내가 그전에 상담센터를 알았더라면 더 빨리 생각을 고쳐 지금쯤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살짝은 남지만 그 동안 힘들었어도 잘 견뎌주고 여기까지 와준 나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고 치료에 항상 신경을 써주신 차주현 선생님께도 너무나 감사 또 감사할 뿐이다.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으로 자신의 아픔을 극복한 (가명) '희원'이 상담후기를 응모하였습니다.
< 암울했던 나에서 새로운 나로 탈바꿈 하다.>
응모자(가명) : 희원
그전엔 그러했다. '아.. 진짜 살기 싫다.' 이소리만 몇번째 속마음에 되새기며 살았다. 심지어 아무에게도 말 못한 얘기지만 난 자살시도도 여러 번 하고 그랬었다.
왜냐면 난 그만큼 많이 힘들었다. 가정 생활은 그리 나쁘진 않았다.
초등학교 다니기 전엔 처음으로 초등하교 입학통지서가 나오고 친구들을 사귈 생각에 엄청 신이 났던 나였다. 물론 그때 당시 내가 유치원 졸업할 때도 조용했었고 말도 없었고, 그래서 애들이 나보다 다른 아이들과 더 놀고 싶어 했던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얼핏 기억이 나는 것도 같다.
"엄마! 나 드디어 초등학교 가는 거야?" "응! 우리 희원이 드디어 초등학생 됬네!" 그렇게 초등학교 입학해서 3년동안은 뭣 모르고 잘 다녔다.
고민 거리 하나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사귀고 그렇게 지냈다. 정말 잘지냈던 것 같았다. 난 이제 이대로 쭉 살아가면 나중엔 인생 펴질거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산산히 부서져 가루가 되어 날아갔다.
"야 너 왜 자꾸 따라오고 그러는거야?" "난 너 싫다고 진짜 싫어!" "따라오지 말라고" "야 너때문에 애들이랑 얘기 못하잖아 저리 좀 꺼져줄래?"
그때 나이 11살, 딱 11살 이였다. 처음경험했다.
아이들이 나를 싫어하게 된 것을...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니까... 같이 놀아야지!' 그러면서 따라다녔다.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11월 어느날... 나는 순수하게 애들을 따라가다가 애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아이들로부터 맞았으며 아이들이 자기네만 때리면 처벌 크게 당할 것 같으니 자기네들이 먼저 때리고 너도 때리라고 시켰고 나는 그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이후로 몇일 뒤에 나는 부모님과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었으나
부모님은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으셨고 그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바로 선생님께 연락해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이들을 불러 모아 "왜 그렇게 했니..? 이젠 그렇게 하지마렴"이라는 식의 솜방망이 처벌로 끝냈다. 그 이후 나는 아이들로부터 원성을 샀고 난 그렇게 철저히 매장되었다.
그렇게 매장되면서 아이들이 나에 대한 뒷담을 하고 뒷담뿐만 아니라 책상 밑에 욕설이 담긴 쪽지까지 하며 내 자존감을 깎았다. 그렇게 아이들이 날 그렇게 한 이후부터 나는 '왜 내가 태어났을까?' '나는 쓸모없는 인간인 것이 분명하다.' '나 하나만 없어진다면 모든 사람들은 좋아하겠지' 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나를 사로잡았다.
이생각은 어려서부터 쭉 자리매김해 상담받기전인 나의 절망적이고 극도록 우울한 나의 모습이였다. 그러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정신과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미술치료 그리고 사회기술훈련을 받으라고 처방을 내렸으나 나는 미술치료만 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마음이 힘들고 똑같았다.
그래서 그냥 무기력한 상태에서 공부도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내다가 고3 끝나고 대학을 들어갔으나 대학에서도 대인 관계적 측면이 나를 괴롭혀 자퇴를 했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3개월 동안을 살아갔다.
다시 어릴 때 활기찼던 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 차주현 선생님과 인연을 맺었다. 그래서 상담센터에서 심리검사받고 내 자신이 이러한 심리적인 측면이 있고 내가 대체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몇 군데 보인다는 사실이 내 자신에게도 보였다.
그래서 나는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상담을 시작했는데 나는 애초에 겁이 조금 많은 아이였다는 것을 차주현 선생님께서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난 정말 겁이 많은 아이였다. 처음 상담을 시작할 때에 있어서 나는 상담선생님의 인상을 보고 조금 무섭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바로 겁이였다. 그 겁이라는 것 때문에 나는 평생 내 자신을 괴롭히고 내자신을 탓하고 내자신에게 몹슬 짓을 한 그런 사람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상담 중의 하나는 차주현 선생님이 겁이라는 대상이 되어 내가 겁과 싸우는 치료가 있었는데 내가 겁과 싸우면서 정말 많이 울었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었다. 집에 가는 내내 울었고 그 울음은 버스 안에서 그쳤을 정도로 너무나 내 인생들이 불쌍하고 애처롭고 안쓰러웠고 그 동안 그 겁이라는 것 때문에 나는 성공할 수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폭풍처럼 밀려와 눈물이 와락 쏟아지고 만것이다.
그 겁과 싸우는 상담을 통해서 나는 겁먹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고 지금도 여전히 내 안에서 겁과 싸우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내가 상담 받으면서 평소에 후회되는 부분이 바로 과거에 얽매여 사는 것과현실을 비현실로 받아들이는 것 이였다. 나는 상담받기 전 과거에 내가 아이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해 무척 괴로웠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때마다 아이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하며 또 다른 사람들도 그때처럼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닐까 하며 생각을 했었다. 그 생각만 무려 10년 넘게 했었다. 그러다 보니 그 아이들을 지금 현재에 있는 아이들과 같은 동급으로 생각했었고 그때마다 항상 괴로웠다.
근데 상담을 받으면서 차주현 선생님께서 과거에 연연해하는 이러한 생각들이 부끄럽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을 해보니 정말 부끄럽다는 생각이 막 파고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렇게 생각을 고쳐먹고 나니 내 생활이 너무나 편안해지고 내 모든 것들이 이제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내 자신이 조급하고 불안해하는 모습들과 그밖에 환각현상 같은 정신증적인 것까지 차근차근 완화해가면서 많이 변화가 되었다.
변화된 내 모습을 지금 글을 써내려가며 생각을 해보면 진짜 상담을 잘 받은 느낌이 든다. 내가 그전에 상담센터를 알았더라면 더 빨리 생각을 고쳐 지금쯤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살짝은 남지만 그 동안 힘들었어도 잘 견뎌주고 여기까지 와준 나에게 항상 감사할 뿐이고 치료에 항상 신경을 써주신 차주현 선생님께도 너무나 감사 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