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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차주현 심리상담센터는 당신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개인상담 후기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종결한 내담자께서 직접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한국상담학회) 상담후기 공모전 수상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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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031회 작성일 2015-12-29

본문

한국상담학회에서 상담을 통해 성장한 개인의 수기를 공모하였습니다.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마친 내담자 '강한마음'이 상담후기를 응모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억압을 풀고 여자의 삶을 살게되다.>



작성자 : 강한마음

 



  지금 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현실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달라졌기 때문에 세상은 달라졌습니다.





  상담 받기 전 저의 모든 신경은 타인에게 있었습니다.
항상 머릿속 에서는 '사람들이 날 어떻게 평가할까?'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고,
내 모습이 이기적이게 보이거나 차갑게 보이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음식 고르는 것부터 놀러가는 것, 만나는 시간 등 모든 선택에 있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누르고, 타인에게 맞추었습니다. 부탁하는 것은 물론, 거절하는 것도 어렵고 거절을 하면 몇 일동안 '아.. 거절하지 말걸'이라며 자책을 하였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뿐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도 가족들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살피고 해주는 것이 당연하였습니다. 상대가 원하는 모습으로 맞추다 보니 진짜 나의 모습을 잃어버렸고, 점점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힘들어 졌습니다.





  타인과 두 시간을 마주하고 있으면, 온 몸에 힘이 빠져 견디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이 오면 몸이 긴장을 해버리고, 어떻게 피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연락을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대인관계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우울감은 심해졌고, 폭식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가 올라 올 땐, 주먹으로 물건을 때리거나, 나 자신을 때려서 아픔을 느껴야만, 분노를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어 있는 시간을 견뎌내는 건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끝없이 반복되는 우울, 폭실, 자해..... 벗어날 수 없었기에 잠 속으로 도피를 하였습니다.
24시간 중에 16시간은 잠을 잤고, 나머지 시간은 TV나 컴퓨터를 하며 폭식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한심스럽고 못마땅한 내 모습을 보게 될 때면, 분노가 일었고, 자해를 통해 분노를 견뎠습니다. 그러던 중 분노에 휩싸이면 이성을 잃어버린 채 나를 때리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내가 나를 죽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차주현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타인에게 신경을 쓰는 것이 많이 외롭고, 사랑받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이 나를 사랑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외로움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부정하고 살았던 나의 모습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여자라는 것. 여자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여자였지만,남자로 살아 왔습니다. 여자로 태어난 것이 축복 받지 못해 사랑받지 못하는 일이라고 느껴 남자로 사는 삶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옷을 살땐 남성의류에서 사는 것이 당연했고, 여자가 짐을 들고 있을 땐 내가 들어주는 것이 당연했고, 여자화장실을 가는 것이 뭔가 쑥쓰러웠던 이유가 남자라고 생각하고 살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놀라우면서도 많이 슬펐습니다.





  내 마음을 살펴보니, 나도 20대의 여자들처럼 예쁜 옷을 입고 싶고, 예쁘게 꾸미고 싶어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로써의 삶을 누리지 못한 내 삶을 돌이켜 보았고, '부모님이 따뜻한 사랑을 주었더라면, 내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였습니다. 원망이 가득한 것을 깨닫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보다 원망을 더 크게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치주현 선생님께서는 감정을 억압하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라고 알려주셨고, 솔직하게 내 속에 있는 깊은 원망을 토해냈습니다. 억누르던 감정을 표현 해내자 마음은 안정감을 찾고,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토해내고 나면 마음이 찜찜할 것 같았는데 반대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니 신기하였습니다.





  원망을 표현한 뒤 부모님은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자신들의 부모로부터 배운 사랑의 방식대로 끊임없이 사랑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엄마에게 느낀 사랑은 평가적이고, 차가운 것이 었고, 아빠에게 느낀 사랑은 불안함이 섞인 사랑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엄마아빠가 받았을 사랑에 따뜻함이 없다는 것이 아타까웠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모님에게 따뜻한 사랑 받기만을 바랬었는데, 이제는 내가 따뜻한 사랑을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가족 앞에서 항상 강인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이던 내가 먼저 다가가 사랑을 표현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용기를 내어 사랑의 표현으로 포옹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아빠 언니 동생 모두 왜? 이러냐는 반응 이었지만, 지금은 가족들이 먼저 팔을 벌려 안아주기도 하며, 자연스러운 인사가 되었습니다. 짐처럼 버거웠던 가족이 지금은 든든하게 나를 지탱해주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당당하게 여자의 삶을 누리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삶을 위해 그 동안 입고 다니던 남자 옷을 모두 버렸습니다. 텅비어버린 내 옷장을 다양한 색깔의 여성 옷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여성의류 코너에서 당당하게 옷을 고르고, 처음으로 치마도 샀습니다. 굽이 높은 예쁜 구두도 사고, 네일아트도 받았습니다. 예쁜 화장대를 마련하였습니다. 화장품을 사며 화장대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나를 찾았기 때문에 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내가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나 자신이 누구보다도 소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타인의 행복보다도 지금은 나의 행복을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으로 충분히 채워지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나를 채워가니 우울도 폭식도 자해도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살아난 감정들과 표현의 자유는 저를 더욱 풍성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풍부한 감정들을 표현하며, 사람들을 만나니 대인관계가 편안해 졌고,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눈치를 보며, 그 사람에게 맞추려 했을 때는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상대도 불편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나를 사랑하고 아끼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자유롭게 당당하게 살아 갈 것입니다.



  제 인생에서 차주현 선생님과의 상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행복을 진심으로 위해주신 차주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상담학회: http://www.counselors.or.kr/sub_04_01.php?gsp_pg=view&gsp_md=gb&gsp_gb_id=1&gsp_uid=6494&gsp_chgval=undefined



 

 

 


  한국상담학회에서 상담을 통해 성장한 개인의 수기를 공모하였습니다.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마친 내담자 '자유'가 상담후기를 응모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 껍질을 깨고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다>



작성자 : 자유


 이번 해에 있었던 일들은 나에게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로 기억될 것 같다.

어떤 한 상담센터를 만나고 그 곳에서 나를 변화시켜 준 어떤 한 상담가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은 살아오면서도 잘 모르고 있던 나를 알아가게 된 계기가 되었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일어났고, 두렵고 좁고 왜곡된 시각으로 봤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기 시작했으며 많은 문제의 해결과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되었고 또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방향까지 알게 되었으며, 힘들었던 가정 분위기와 부모님을 이해함과 동시에 가정에 변화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60회기에 걸쳐 상담을 받았는데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한다.

상담을 받기 전, 나는 교회를 다니고 게임을 만드는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7년 전부터, 어머니는 기독교계의 이단이라 불리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고  나는 그 때부터 어머니와의 종교적 갈등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상담을 받게 된 계기는 두번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부터였다. 과도한 업무 때문이었는지 나는 회사에 가면 이유모를 답답함과 우울함이 있었고 그것은 1년 동안 지속되었다. 점점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자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나는 동네에 있는 상담센터에 찾아가 상담을 8회기 정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나아지지 않았고 다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상담센터를 찾아와 상담을 받으며 치유 받게 되었다.



  첫 번째로, 차주현 선생님은 나에게 교회를 잠시 쉬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교회때문에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나중에 다시 갈 것을 선택하자고 하였다. 나는 빠른 상담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겼다.



  그것이 변화의 시작점이었다. 나는 그 동안 교회를 다니는 것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를 지으면 쉽게 죄책망이 들어 괴로워하였고
성경의 관점을 따르며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제한적인 삶을 살고 있었으며, 이것이 나의 자유로운 성향과 충돌해 왔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나는 내 마음을 따라 교회를 갔었고, 가치관이 주입되어서 내 마음에 "신"이 만들어졌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교회를 나와 떨어져보니 그 실재하는 믿음이라는 것들이 사라지게 되었고 나는 내 자신의 본성과 내면에 더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차주현 선생님은 내 자아를 마치 "나비가 되기 전, 번데기 안에서 알을 깨고 나올까 말까하며 주저하는 단계"라며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고 앞으로 자아를 만드는 과정을 하게 될 거라면서 반드시 잘 치유될 거라고 확신을 심어줬다.



  그러면서, '삶의 주인으로 살것,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볼것, 감정이 얼어있는데 살리는 연습을 할것, 자신을 찾을것 '을 자주 얘기했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면서 자신을 찾게 될 거라고 얘기했다.



  그 말에 힘을 얻어 나는 상담기간 중, 첫 외국여행으로 중국을 다녀왔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자유로움과 즐거움이 내 마음 안에 찾아왔고, 다른 세계를 경험해 보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그 이후로도 나는 계속해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나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반성을 하였다.



  또한 감정을 살리기 위해 많은 로맨스 영화와 다양한 책과 소설 등을 보았고  평소에 가보지 않았던 그림 전시회를 다녀왔다. 그리고 지금껏 경계했었던 많은 것들을 두려움 없이 경험해 보았다.



  세번째로, 차주현 선생님은 내가 처한 가정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임을 보게 해주었다. 추천해준 가족치료 관련 책과 동영상을 보며 부모님을 관찰하니 조금씩 부모님이 보이기 시작했다. 부모님도 그들의 부모에게서 사랑받지 못하였고 그래서 나도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차주현 선생님은 나아지는 방법 또한 알려주었는데 그 방법은 내가 부모님에게 거꾸로 사랑을 가르쳐주는 것이었다. 먼저, 나는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실 때 평소보다 더 반갑게 인사했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있을때 함께 포옹 관련 다큐를 시청하면서 가족들과 포옹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가족 여행도 추진하여 다녀왔다.



  또한 차주현 선생님은 나에게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에 나가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었다. 내가 어머니와 일상적인 대화조차 잘 안되고 힘들기 때문에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면 대화도 가능해지고 가정의 평화가 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고민 끝에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결정했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조금씩 이전과는 다르게 가정 안에 분위기가 좋아지고 대화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나에게 남은 과제라면 상담 실력을 키워서 어머니를 계속 설득해 나가는 작업일 것이다.



  네 번째로, 차주현 선생님은 나에게 상담가의 자질이 있고 그동안 힘들었기에 남을 공감해주고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담가의 길을 추천해 주었다. 실제로 나는 상담초기에 심리검사를 통해 나의 직업 성향이 높은 비중의 사회형 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상담가라는 직업이 처음에는 직업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거부감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차주현 선생님을 통해 내가 치유를 받으면서, 또한 차주현 선생님이 많은 사람들을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마음이 아파서 찾아 온 그 누군가를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해 7월에 상담이 종결되고 난 후, 나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있다.
그것은 상담가가 되기 위한 도전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담 대학원 진학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 문뜩 처음 이 상담센터를 찾았을 때 내 안에 있던 힘들고 우울한 감정들이 다시 생각났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해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차주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는 정말 멋지게 인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나 스스로에게 얘기해주었다.



한국상담학회: http://www.counselors.or.kr/sub_04_01.php?gsp_pg=view&gsp_md=gb&gsp_gb_id=1&gsp_uid=6494&gsp_chgval=undef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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