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과 자기비하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독립적인 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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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00
조회 997회
작성일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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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상담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치료가 끝나면
바로 학원에 가서 지인분들과 얘기하며
작업할 정도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고
상담을 하고 나올때마다 새사람이 되는 기분을 받았다.
별거 아닌 사소한 고민거리나 행동들이 아주 잘못된
잠재적 문제라는걸 깨달았고 구체적으로 왜 잘못된 것인지
예시를 듣고 나서 더욱 정신차리게 되었다.
제일 큰 문제는 가족들중 엄마와의 사이였는데
서로 기억이 다른건 받아드린 해석에 따라 달라져서
오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업을 하다가도 갑자기 지난일이 떠올라서
꼬리에 꼬리를 물어 우울해지고 원망과 증오를 하곤 했었다.
그래도 막상 엄마 앞에서는 착한딸로 위장해서 잘지내다가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나를 남들과 비교하고
무시하면 분노조절장애가 오곤 했다.
누구의 잘못을 떠나 엄마가 화내고 지적하면 무조건 내탓인거 같았고
한참 성인이 되어서도 인생의 방향을 헤매다가 상
담치료를 받고 나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의존하는 스타일에 남에게 기대며
상대방 표정변화에 눈치보고 겁을 먹는 소심한 성인이였다.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사람들이 왜 나를 싫어하는지는
권투를 통해서 깨닫게 된거 같았다.
나약하거나 소심하면 만만하게 보이고 비호감을 산다는 걸 알았다.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서열 최하위라는 인식을 깔고 살았기 때문에
나이 많은 사람들이나 전문가들에게는 더욱 작아지는걸 알았다.
이런 문제들은 가족들의 잘못된 교육방식이였다.
다른 집안도 나이가 적거나 막내일수록 자기주장도 못하며
교육혜택도 못받는 서열 최하위인줄 알았는데
또래 지인들의 가족얘기를 들어보면 서열이라는 것이 없었다.
동등한 집단이였을뿐.
그래도 2년전쯤 전문기술을 공부하고 싶다고 발악해서
결국에는 하고싶은 교육을 하게 됐으니 열심히 따라갈 일만 남았다.
엄마와 언니가 항상 얘기했던 ‘넌 뭘해도 안될 애’
이 타이틀을 마음속으로 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오히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간에 트러블이 많았지만 그 와중에도
남들과 포트폴리오 완성하는 속도는 비슷했기 때문에
오히려 끈기있고 독한 내가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사람들과 대화할때 연기하지 않아도 된다.
예전에는 학원에 아는 지인분을 보고 밥을 먹으며
억지웃음 짓는 행동이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됐었는데
지금은 사람들 만나는게 즐겁다.
비교하는 열등감도 사라지고 지인들의 화기애애하고
단란한 가족이야기를 들어도 부럽기는 하지만
더 이상 나의 가정분위기와 비교하지 않게 되었다.
쓸데없는 잡생각이 사라진 것이다.
부정적인건 1절까지만 단정짓고 끝내버리는 생각을 가졌다.
부정적인것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지도 않게 되었다.
그리고 괜시리 우울해지면 죄책감없이 편하게 울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때 일부러 코미디 영상을 찾아 보게 되었다.
분노가 생길때는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집중이 안될때는 책을 읽거나
생산적 하루를 위해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했다.
예전처럼 폭식하는 일도 사라지고
감정기복이 줄어들은게 체감으로도 느껴졌다.
감정표현은 아직 서투르긴 하지만
치료 하기 전 보다는 많이 괜찮아진것 같다.
남에게 의존하던 버릇도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면 해외사이트에 들어가서
번역기로 정보를 얻거나 전공책으로 찾아보고
포기하지 않는 독립심을 갖게 되었다.
또는 듣는 연습을 하기 위해 유튜브에 영어회화를 따라하게 되었고
2주만에 언니에게 50개 정도의 짧은 영어회화를
기억나는 데로 말하고 알려주게 되었다.
앞으로 해외여행가면 쓸모있겠다고 언니가 칭찬을 해주었는데
칭찬은 아직 어색했지만 더 배워서 알려주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이정도면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와서 기차를 타고 본가에 내려갔다.
현관문을 열었는데 엄마랑 아빠는 놀랐을뿐 화를 내질 않았고
오히려 반겨주고 평소처럼 대화를 하며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대화를 주고 받았다.
나만 변한줄 알았는데 가족들도 같이 변화하게 되었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거나 민감한 주제로 의견을 말할 때는
스파크가 튀지 않도록 주의를 하며
긍정적으로 유도하게끔 말하도록 노력했다.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부정적으로 얘기한다 해도 말이다.
진작에 책을 읽었다면 더 멋있는 어른이였을 텐데...
나는 성인으로서 부족한게 많긴 하지만 상담치료를 받고 나서
인생에서 가야할 방향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내 노력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바로 학원에 가서 지인분들과 얘기하며
작업할 정도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고
상담을 하고 나올때마다 새사람이 되는 기분을 받았다.
별거 아닌 사소한 고민거리나 행동들이 아주 잘못된
잠재적 문제라는걸 깨달았고 구체적으로 왜 잘못된 것인지
예시를 듣고 나서 더욱 정신차리게 되었다.
제일 큰 문제는 가족들중 엄마와의 사이였는데
서로 기억이 다른건 받아드린 해석에 따라 달라져서
오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업을 하다가도 갑자기 지난일이 떠올라서
꼬리에 꼬리를 물어 우울해지고 원망과 증오를 하곤 했었다.
그래도 막상 엄마 앞에서는 착한딸로 위장해서 잘지내다가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나를 남들과 비교하고
무시하면 분노조절장애가 오곤 했다.
누구의 잘못을 떠나 엄마가 화내고 지적하면 무조건 내탓인거 같았고
한참 성인이 되어서도 인생의 방향을 헤매다가 상
담치료를 받고 나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의존하는 스타일에 남에게 기대며
상대방 표정변화에 눈치보고 겁을 먹는 소심한 성인이였다.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사람들이 왜 나를 싫어하는지는
권투를 통해서 깨닫게 된거 같았다.
나약하거나 소심하면 만만하게 보이고 비호감을 산다는 걸 알았다.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
서열 최하위라는 인식을 깔고 살았기 때문에
나이 많은 사람들이나 전문가들에게는 더욱 작아지는걸 알았다.
이런 문제들은 가족들의 잘못된 교육방식이였다.
다른 집안도 나이가 적거나 막내일수록 자기주장도 못하며
교육혜택도 못받는 서열 최하위인줄 알았는데
또래 지인들의 가족얘기를 들어보면 서열이라는 것이 없었다.
동등한 집단이였을뿐.
그래도 2년전쯤 전문기술을 공부하고 싶다고 발악해서
결국에는 하고싶은 교육을 하게 됐으니 열심히 따라갈 일만 남았다.
엄마와 언니가 항상 얘기했던 ‘넌 뭘해도 안될 애’
이 타이틀을 마음속으로 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오히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간에 트러블이 많았지만 그 와중에도
남들과 포트폴리오 완성하는 속도는 비슷했기 때문에
오히려 끈기있고 독한 내가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사람들과 대화할때 연기하지 않아도 된다.
예전에는 학원에 아는 지인분을 보고 밥을 먹으며
억지웃음 짓는 행동이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 집에 오면 녹초가 됐었는데
지금은 사람들 만나는게 즐겁다.
비교하는 열등감도 사라지고 지인들의 화기애애하고
단란한 가족이야기를 들어도 부럽기는 하지만
더 이상 나의 가정분위기와 비교하지 않게 되었다.
쓸데없는 잡생각이 사라진 것이다.
부정적인건 1절까지만 단정짓고 끝내버리는 생각을 가졌다.
부정적인것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지도 않게 되었다.
그리고 괜시리 우울해지면 죄책감없이 편하게 울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때 일부러 코미디 영상을 찾아 보게 되었다.
분노가 생길때는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집중이 안될때는 책을 읽거나
생산적 하루를 위해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했다.
예전처럼 폭식하는 일도 사라지고
감정기복이 줄어들은게 체감으로도 느껴졌다.
감정표현은 아직 서투르긴 하지만
치료 하기 전 보다는 많이 괜찮아진것 같다.
남에게 의존하던 버릇도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모르면 해외사이트에 들어가서
번역기로 정보를 얻거나 전공책으로 찾아보고
포기하지 않는 독립심을 갖게 되었다.
또는 듣는 연습을 하기 위해 유튜브에 영어회화를 따라하게 되었고
2주만에 언니에게 50개 정도의 짧은 영어회화를
기억나는 데로 말하고 알려주게 되었다.
앞으로 해외여행가면 쓸모있겠다고 언니가 칭찬을 해주었는데
칭찬은 아직 어색했지만 더 배워서 알려주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이정도면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와서 기차를 타고 본가에 내려갔다.
현관문을 열었는데 엄마랑 아빠는 놀랐을뿐 화를 내질 않았고
오히려 반겨주고 평소처럼 대화를 하며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대화를 주고 받았다.
나만 변한줄 알았는데 가족들도 같이 변화하게 되었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거나 민감한 주제로 의견을 말할 때는
스파크가 튀지 않도록 주의를 하며
긍정적으로 유도하게끔 말하도록 노력했다.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부정적으로 얘기한다 해도 말이다.
진작에 책을 읽었다면 더 멋있는 어른이였을 텐데...
나는 성인으로서 부족한게 많긴 하지만 상담치료를 받고 나서
인생에서 가야할 방향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내 노력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