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상담.

내가 상담을 받고 난 후의 놀라운 변화들을 지금부터 적어나아가려고 한다.


앞으로 얘기할 놀라운 변화들은 땅에 깊숙이 자리잡은 고목나무의 뿌리처럼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내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360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 기적의 첫 발은 바로 심리상담센터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어렸을적부터 계속되던 가족 내 불화와 가난으로부터 항상 불행만을 겪어왔던 아이였다. 불행은 불행을 낳았고, 내 인생은 좀처럼 행복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고 두려운 날들 뿐이었다. 두려움과 공포가 점점 더 심해질수록 행복에 대한 희망은 사라지고 그저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시간이 반복되었다.


누가 재미있는 유머를 던져도 행복하지 않았다. 나를 비웃을까 두려웠고 억지로 행복한척 웃고 다니는 순간순간이 고통이었다. 집중력은 바닥을 쳤으며 공부를 열심히 하려했지만 두려움과 혼란으로 요동치는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속에서 나만 이리도 황량하고 처량한건지, 왜 나는 항상 실패자인건지, 언제나 열심히해도 왜 내 뜻대로 되지 않는건지, 결국 너무나 고통스러워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담을 받으면서 놀라운 변화들은 시작되었다. 변화는 첫 번째로 외모로부터 시작되었다. 상담을 통해 무의식 속에 숨겨져 있던 문제들을 발견하고 바라보고 해결하게 되자 묵혀놨던 돌멩이가 소화된 듯이 나의 가슴에 응어리가 하나둘씩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우울함과 두려움이 떠나는 자리에 자신감이 채워졌고, 그 자신감은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했다.  나는 앞머리로 덮수룩하게 가려놨던 이마를 훤히 드러내고 올빽으로 한껏 올려 묶는 머리스타일을 선호하게 되었다.  피부는 가만히 있어도 화사하게 광이 났으며 흐리멍텅했던 눈빛은 서서히 빛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때에도 과거의 자신 없고 생기 없던 내 얼굴이 이제는 누구보다 빛나고 생글생글 활기가 넘쳐흘렀다. 옷 입는 스타일마저 화사하고 밝은 색 컬러의 옷을 선호하게 되었다.


나의 불안했던 무의식이 해결되자 행복한 무의식의 기운이 외모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것이었다.

두 번째 변화는 집중력이었다. 일상적인 대화조차 두려움 때문에 집중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던 나였다.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두 시간짜리 강의도 난해하기만은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집중하려고해도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은 언제나 나를 방해했다.
사람들은 나를 자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오해했다.


시험기간에 설렁설렁 공부한 친구보다 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한 나의 성적이 더 좋지 않았다. 집중력의 차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교수님의 말씀이 나의 귀를 통해 뇌까지 충분히 전달되어 입력되는 것을 느낀다. 실제로 상담을 통해 관심이 생겨 듣게 된 아동심리학 수업은 A+를 맞을 수 있었다. 엄청난 변화였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취미까지 생겼다.


책 한권 읽는 것을 그토록 어려워하던 내가 이제는 관심사에 따라 읽고 싶은 대로 마음껏 읽는 수준이 된 것이다. 두려움과 혼란이 지배하고 있던 내 머릿속에 이제는 풍요로운 지식이 들어차면서 살이 찌고 있다.


세 번째 변화는 세상을 보는 눈이었다. 언제나 두려움이었던 내 인생으로 찾아온 평화와 고요함은 세상을 전보다 통찰력 있게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행복만 가득할 것 같던 주변 사람들을 상담 이후 바라보니 마냥 그래보이지도 않았다. 내가 지나쳐온 불행한 과거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도 이해하게 되었다.


그들이 나에게 모질게 대한다고 느꼈던 이유는 나의 나약함과 더불어 그들의 불안정한 마음 때문이었다. 불안한 마음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가시를 내세우고 달려들게 한다. 모두가 똑같아 보였던 상담 전과 달리,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까지 구분지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상담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상태까지 볼 수 있게 되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의 이런 변화의 기적은 상담가 차주현 선생님의 뛰어난 실력이 일궈낸 것이었다.
뛰어난 상담효과는 뛰어난 상담가의 실력에 따라 좌지우지된다. 내가 처음 상담을 시작했을 때의 목표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이었다. 그만큼 나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있었고


불행이란 밧줄은 수년 동안 내 인생에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있었다. 하지만 차주현 선생님은 나와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내 무의식 속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곧바로 관찰하여 밧줄의 심장부를 정확하게 찝어 내셨다.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이었다.

당혹스러움과 수치심이라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처음엔 엄습해왔지만 무의식 속에 가라앉아있던 문제를 바라보고 나니 그 다음부턴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
몸의 주인인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던 무의식을 차주현 선생님이 단번에 찝어 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차주현 선생님과의 상담은 항상 ‘깨어나는’ 과정이었다. 차주현 선생님은 불행을 이끌어오는 나의 반복적인 사고방식을 깨고 여태껏 바라볼 수 없던 세상을 바라보게끔 이끌어주셨다. 나와 차주현 선생님은 같은 기차를 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같은 세계를 사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불행하고 두려운 꼬리칸, 차주현 선생님은 평화롭고 아늑한 퍼스트 클래스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차주현 선생님은 꼬리칸에 갇힌 나의 더 높은 삶의 질을 위해 3등석, 2등석, 1등석까지의 세상을 겪어볼 수 있게 노력하셨다. 이제 일등석까지 올라가는 것은 내 스스로에게 달렸다. 또 다른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내 인생은 이제 막 270도 바뀌어 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