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흔히 '명문 대학' 이라고들 하는 서울대학교 출신이지만,

10여 년 동안 삶의 목적 없이 방황해온 사람입니다.

이렇게 잘못된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항상 누군가에게 의존하던 것이 버릇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학 생활 동안,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시험 준비라는 명목하에

부모님께 돈을 받아 쓰면서 하루하루 무위도식하기만 했습니다.

​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거는 기대에 비해

저 자신의 실력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저는 컴퓨터 게임으로 현실을 회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취업을 하려고 해도 세상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저 자신은 점점 더 작아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설득에 의해 저는 차주현 심리상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10여 년 동안 위축될 대로 위축된 제가

과연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만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심리검사 결과 차트를 들여다보니,

제 문제, 특히 두려움과 자존감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약 3달간의 상담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상담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그동안 제가 쌓아왔던 저만의 생각을 깨부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상담 과정에서 제가 하는 말을 스스로 되짚어 보며,

그 논리가 얼마나 잘못되었는가, 그 편벽된 장벽만 깨부수면 된다는 것을

깨닫기가 왜 이리 어려운가 하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그 동안 잘못 살아왔다는 점을 인정하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

석 달째가 되어가는 지금, 저는 이제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되찾았습니다.

"나는 안 될거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는 된다. 서울대학교도 나왔는데 못할 게 뭐 있나"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 스스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다, 그리고 나는 된다"라는 것이 이제 저의 새로운 좌우명입니다.

이런 변화가 있게 해준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