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NO BRAIN 심리파티]

 

엄마, 아빠

오늘 상담에서

**이야기가 나왔어.

 

나는 ***인 것 같았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모른다고 말했어.

 

근데 선생님이 다시 물어봐서

‘이게 아닌가?’ 하면서 3개라 말했는데,

계속 물어봐서 계속 3개라고 답했어.

 

근데 같이 상담 받던 분이 일어나셔서

문을 막고 있는 쌤을 제치고 나가서

**수를 확인 하려는 거야.

 

처음에는

‘아~ 분위기 험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나가고 싶어서 가슴이 벅차더라.

 

그러다 결국에는

나도 합류해서 쌤을 제치고 나갔어.

 

답은 4개였어.

 

중간에 한번 **개수를 바꿨다고 하는데,

결과는 4개였어.

근데 이 말이 내 마음을 바꿨어.

 

**을 보려고 나갔을 때,

나 살짝 울었어.

너무 기뻤거든.

 

‘이런게 필요해서

내가 힘들었구나‘를

깨달은 기분이었어.

 

계속 엄마, 아빠 탓하고

스스로 미워하고 했던 게

다 날아가고, 용기가 날아왔어.

 

이제부터

내가 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거 다 하려고 해.

 

앞으로 엄마, 아빠를 속 썩일 수도 있어.

근데 지금처럼 아무것도 안하면서

서로 속 썩진 않을 것 같아.

 

나 앞으로 남이 아니라,

나에게 맞춰서 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