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나의 상담이 모두 끝났다.
노브레인 4회가 내게 준 것은 참 많다.


오늘 9개월 만에 집단상담 참여해 보니

그전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은 참 많이 달라져 있었다.

 

우선 우리 딸이 나에게 원했던 다이어트와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실천했고

현재 27kg를 감량했으며 운전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리고 수면제 등의 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남편에게 의존했던 내 정신상태도 온전히 홀로서기를 하였다.

 

그런데 우리 딸을 그리워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심술을 부리고 있었을까?
그렇다면... 가슴이 아프더라도 우리 딸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겠다.

 

복수심은 결국 상대만 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망가트리는 것이니깐 나를 위해 용서하고 남편을 사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