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있는 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안은 그것도 모른채

남을 부정적으로 보고 얕보면서 살아왔다.

앞으로는 내 주관적인 생각을 개입시키지 말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겠다.

 

그리고 오염된 타인의 생각에 휘둘리지 말고

나 자신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것이다.

 

과거의 내가 겪어온 상처들이

지금의 나의 부정적인 모습을 형성하였다고

덫에 걸려오며 살아왔는데

 

과거는 과거일 뿐

내 모습은 현재의 내가 만드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기 주장을 펼치지 못하는

나 자신과도 정리가 되었고

앞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풀어 갈 것이다.

감정을 억압하는 것은

나 스스로 병을 악화시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는 나의 감정에 충실하고 필요할 때는

표현을 하면서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