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9월 NO BRAIN 60기]풍부한 감성 : 내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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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00
조회 393회
작성일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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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 느낌, 생각이 전혀 없었다.
백지 같았다고나 할까,
기대 없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다가 아들과 문제가 있다던
‘나’의 얘기를 들으면서 울컥 감적이 복받쳐 올랐다.
‘나’는 나의 아버지와 너무나 닮아있었다.
저런 그릇이 작은 아버지를 나는 너무나 크게 보고
두려움의 대상이자 넘어서고 싶다는 대상으로 여겼다니...
내가 너무 한심스러웠다.
부모에 대한 테마에서는 나는 어김없이 눈물이 났다.
그만큼 부모는 나를 지배하는 요소들이였나 새삼 깨달았다.
막상 크게 웃고, 소리 내어 울라는 시간에는
정작 웃음도 안 나오고 눈물도 조금만 흘렸다.
나에 대해 탐구하고 깊이 생각하라는 주문에
나는 머리가 가슴이 멈춘 듯 했다.
도저히 나를 깊이 파고드는 힘이 없음을 깨달았다.
나는 나의 감정을 배척하고, 회피하려고 하고,
오히려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는 사치라 여겨왔던 것 같다.
이제 부모는 과거의 것이고, 나는 이제 과거와는
이별할 준비도 되어 있는데, 현재의 나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알고자 하는 힘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이성이 감정보다 우위라고 생각했고
감정을 하찮게 여겼었다.
감정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 스스로 생각했었다.
앞으로는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깨닫고 인지해서
표출하고 싶다. 내 감정을 속이지 않고,
왜곡시키지 않고 보고 싶다.
그래야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근데 지금은 아직도 막막하다.
백지 같았다고나 할까,
기대 없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다가 아들과 문제가 있다던
‘나’의 얘기를 들으면서 울컥 감적이 복받쳐 올랐다.
‘나’는 나의 아버지와 너무나 닮아있었다.
저런 그릇이 작은 아버지를 나는 너무나 크게 보고
두려움의 대상이자 넘어서고 싶다는 대상으로 여겼다니...
내가 너무 한심스러웠다.
부모에 대한 테마에서는 나는 어김없이 눈물이 났다.
그만큼 부모는 나를 지배하는 요소들이였나 새삼 깨달았다.
막상 크게 웃고, 소리 내어 울라는 시간에는
정작 웃음도 안 나오고 눈물도 조금만 흘렸다.
나에 대해 탐구하고 깊이 생각하라는 주문에
나는 머리가 가슴이 멈춘 듯 했다.
도저히 나를 깊이 파고드는 힘이 없음을 깨달았다.
나는 나의 감정을 배척하고, 회피하려고 하고,
오히려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는 사치라 여겨왔던 것 같다.
이제 부모는 과거의 것이고, 나는 이제 과거와는
이별할 준비도 되어 있는데, 현재의 나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알고자 하는 힘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이성이 감정보다 우위라고 생각했고
감정을 하찮게 여겼었다.
감정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 스스로 생각했었다.
앞으로는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깨닫고 인지해서
표출하고 싶다. 내 감정을 속이지 않고,
왜곡시키지 않고 보고 싶다.
그래야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근데 지금은 아직도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