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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 후기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종결한 내담자께서 직접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18년 10월 NO BRAIN 61기] 가식을 벗고나니 포용하는 힘과 의식수준이 높아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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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00 조회 273회 작성일 2018-11-03

본문

처음엔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랐고,

집단상담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낯설고 두려웠다.

 

각자 무슨 사연이 있어서 왔는지를 알게 되고나서는

솔직히 100% 이해하지는 못했다.

 

두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고 어떻게 극복하느냐

또는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생각과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차주현 선생님의 **과 * 떨어진 *이라는 소리에

다소 위축이 되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임해야 본전이라도 뽑는다는 생각에

열심히 대답하려고 노력했다.

 

다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그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 같았다.

그리고 그들의 문제들 또한

(가정불화, 우울, 무기력, 집단따돌림, 비관 등)

나와 그다지 다르지 않아서

저마다의 반응과 그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왜 그렇게 수치스러워하는지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그 입장이었다면

이렇게 쉽게 생각하지 못하고

문제들에 빠져 지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중반부쯤 ‘최고리더’분과 **를 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너무 세서 정신이 혼미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최고리더’의 편에 선 것을 보고

직접 겪고 나니 훨씬 와 닿았다.

 

‘내가 리더십이 부족 하구나’ 그리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얻어맞긴 했지만...

오늘 배운 것들을 실생활에서 잘 녹여야겠다고 다짐했고,

나를 좀 더 믿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기 위해

쓰고 있던 가식을 내려놓고 나를 위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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