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반의 한 마음으로 참여한 이번 상담을 통해

내가 무심코 한 말, 단어 속에 나의 심리상태가 반영되어

나온다는 걸 알고 많이 놀랐다.

 

아들 때문에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아들이 문제가 아닌 무책임, 무관심한 내가 문제라는 점을 알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의 나의 태도를 반성하고

상대의 느낌과 생각을 공감하려 노력해야겠다.

 

특히 우리 ***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나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봤을 우리 직원들에게도 미안하다.

 

생각만하고 행동하지 않는 나의 게으름과 회피가

이 모든 것의 원인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이번 기회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면

주변의 인식도 변하리라 믿는다.

 

4*년을 이렇게 살았으니 그 세월이 너무 아쉽다.

남은 인생은 좀 더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