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브레인 집단상담은 제일 뜻 깊고 의미가 있다.

피곤해서 오기 싫었고, 자극 받고 싶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중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나는 지금껏 타인에게 도움 받고, 떠넘기고, 무능력하고 약한 척을 했다.

그리고 의식하고 두려워했다. 뚱뚱함을 인지하고 무서워했다.

남들의 평가를 받기 싫었고, 쓸데없이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를 하고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이야기함으로써

약한 척 우울증을 방패로 삼아 살아가지 말고

실질적인 방법을 찾고 맞서서 이길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나의 가능성을 한정짓지 말고, 내 능력을 키워 감정을 컨트롤 하고 싶어졌다.



뚱뚱한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해주고

나의 이런 점이 싫다면 고칠 것이며 안된다면 나는 패배자이다. 

 

억울한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고 지금부터라도

두려워 말고 내 주관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것이다.

나는 나를 꼭 이길 것이며 이기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혼자인 것이 죽을 만큼 싫었지만

내 능력이 있으면 이 또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학교가 가기 싫어도

기본적인 생활을 스스로 떳떳하게 지키며

내 자신이 남들에게 존경받고 부러움을 살 정도로

노력할 것이며 걱정은 일을 해본 뒤에 할 것이다. 



일이 원하는 대로 안 풀린다고 죽고 싶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며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감정 소모를 그만할 것이다.

 

타인에게 의존하고 관심 받고 싶은 것을 멈출 것이며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실 수 있을 때 지원받아 여행도 다니며

좁은 감정이라는 세계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이 배우고 행복할 것이다.

 

오늘 노브레인 집단상담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이 됐다.

집에 돌아가서도 정신 차리고 오늘 이 순간, 이 다짐을 기억할 것이다.

 

초반에 조금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는다고 밑 보이지 않고

강단있게 내 소신을 주장할 수 있게 똑똑해질 것이다.

 

화이팅! 나를 지켜주는 것은 바로 나임을 잊지 말자!

회피하지 말고 부딪히자, 남자도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