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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담 후기
차주현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종결한 내담자께서 직접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18년 03월 NO BRAIN 48기] 부모님의 부부 싸움에 휘말려 나를 잊어 버리고 전전긍긍하며 살았습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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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00 조회 510회 작성일 2018-03-29

본문

화끈한 원장님과 시끄러운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었다.

 

아빠 때문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국 내 문제는

내가 만든 기준에 얽매인 채

과거를 끌어 안고만 살았다.

 

인정받고 싶었고

위로 받길 원했던 것 같다.

 

부모님에 문제를

모두 내가 해결하고자 욕심을 부렸다.

 

지금의 무능력한

나를 인정하고 싶지않아

아버지를 무시하고 하대했던 거 같다.

 

상담을 통해서

나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스스로를 인정하려 노력할 것이다.

 

어머니 이야기를 듣되

지나친 개입과 책임에서

벗어나야겠다.

 

아버지와의 질서를  무시하지 않는 채

귀 기울이며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대화를 해야겠다.

 

제 삶을 타인이 아닌

내 중심으로  끌어들여

나답게 살겠다.

 

그러기위해서는

조금씩 내 이야기를

감정언어로 풀어가야겠다.

 

부모님이 인정을 해주어도

현실은 그대로라는 것에 깨달음이 있었다.

 

스스로가 인정하고 위로하면

그만일 것 같다.

 

지나간 것은 이미 끝.

질질 끌어안으며

현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도 남의 눈치보지말고

남 탓하지 않고

나만을 볼 것이며 나를 사랑해야겠다.

 

겁먹지 않고 부딪치고

할 말은 다 하겠습니다.

 

에의를 갖추며 감정언어를 사용해

내 생각을 정리하며

위압적인 태도가 아닌

소통할 수 있는 태도를 보이겠습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

 

살아가다보면 또 벌어질 수 있는 일이지만

무너지지 않겠다.

 

나는 지금 나아지는 중이며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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