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을 한 후에 느낀 건 내가 답답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치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한테 화를 낼 수가 없다.

그것도 나보다 연장자한테...

진짜 나쁜 사람들한테는 내고 싶다.

이런 태도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안 된 것이 미안하긴 하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 안 된건 정말 미안하지만

나 스스로 화를 내야할 때 내지 말아야 할 때를 너무 군대에서 정해두고 나온 것 같다.

그래서 허투로 화를 내서 후임들게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고 주위 친한 사람을 때리거나 하고 싶지 않는...

이런 모습을 좋아했던 내 모습 중 하나였기에 바꾸기 쉽지 않을 거같다.

이건 내 신조이다.

내 친구들은 운동을 안 해서 더 힘들면 안 된다.

앞으로 주위사람에게 중요한 사람에겐 괜히 화를 내고 싶지 않다.



이런 걸 알고 그 이외 사람에게 뭐라하든지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제 와서 때리진 않아도 많이 맞고라도 싶다.

그런 식으로 후련해지고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탈하게 잘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