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집단상담이라는 것은

솔직히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의 것을 끄집어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다른 한사람 한사람의 얘기를 들으면서

'아...다들 나랑 똑같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편해지고 다들 친구 같았다.



감정이라는 것은...

그 동안 사치이자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어쩌면 버려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정이라는 것이 생기는 순간

나태해지고 늘어지고 내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 같은..

하지만 계속된 치료와

이번 집단상담에서 감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를 잘 컨트롤하고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의 인생을 바칠 수 있는 건지 새삼 느꼈다.



모든 사람들의 얘기가 내 얘기인줄만 알았던 게

내 얘기가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도 똑같은 얘기였고

나만의 내가 이상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엇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첫번재가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

그 다음은 웃음, 분노, 눈물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분명 훨씬 좋은 리더가 될 것이고 사업가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