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나한테 상처가 됐던 행동이나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말을 다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었고

그 여자는 그냥

내 연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헤어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여기 노브레인을 와서

나보다 더 심각한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어른들

또는 내 나이 또래들이 있어

비교적 내가 심각하다는게 아니라고 느껴졌다.



앞으로 여자한테 내가 모든 걸 맞춰 줄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고

패기 있고 당당하게 살아야겠다.



그 여자를 좋아한다해서

내 기준을 그 사람한테 다 맞춰주는 건

내 자신의 가치가 낮아진다고 느껴진다.



내가 앞으로 내 여자를 길들여야겠고

내 주장도 소신있고 강력하게 해야겠다.